본문에 들어가기전에 현대에서 이벤트로 카쉐어링으로 5시간 무료 시승이벤트가 있어서
미리 날을 잡아서 예약을 했는데
새벽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 차량 점검이 필요하여
다른 차량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문자를 보고
아침에 전화를 했더니....
현재 상황에서는 아반떼로만 변경이 가능하고
또 직접 그 위치로 가야한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물론 이동비용을 택시비 기준으로 제공해준다고는 했지만...저는 그게 의미가 없다보니
이야기를 조금 진행을 했고.....(진상 아닙니다.......)
제공이 가능할거 같다고 하여서 제가 빌린 시간에 저희 집 앞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받고 보니 총 주행거리 30KM의 신차를......받았습니다.....
(원래 차량 위치가...여기서 20KM 거리인데....)
0. 어쩌다 보니 완전 신차 시승
그냥 보면 경차 같지 않지만
멀리서 보면 그 크기가 느껴집니다.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도 이 차가 신차일거라는 생각은 못 했었네요...
개인적인 용무가 있어서
우체국을 일단 가볍게 다녀오는데
기름이 별로 없어서 주유하러 갔는데
신차라서 그런건지 주유구 캡이 안 돌아가서...참....힘들게 열었습니다.
다시해보니 이제는 쉽게 되네요...
해당 차량은 모던 트림 NA엔진에
스마트센스와 멀티미디어 네비 플러스, 17인치 알로이 휠 옵션이 들어간 차량입니다.
1. 실내
기아 스포티지 NQ5와 스타리아에서 볼수 있던
클러스터는 다시봐도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클러스터가 탑제된 다른 차량에서도
전체 화면을 활용하지 못한다고 느꼈었는데
이건 모든 트림에서 동일하니 참 잘 했다고 느껴지네요.
중앙에 조작부는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고
작은 수납공간들이 많아서
레이보다는 적지만 꽤나 많이 유용합니다.
엠비언트 라이트도 투싼과 달리 밝아서
낮에도 봐줄만 합니다.
뭔가 베뉴와 레이의 실내가 합쳐졌다고 느껴지면서도
최신차의 느낌은 제대로 줍니다.
2. 실외
누가 보더라도 예쁜 차라는 느낌을 받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차의 디자인이 SUV라고 주장을 많이 합니다.
확실하게 기존의 경차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주면서
경차 중에서는 가장 좋은 차라는 이미지도 줍니다.
경차에서는 기본 휠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었고
터보 모델에서 휠도 예쁘지만
기본 NA모델에서 휠옵션을 추가한 이 휠도
실제로 보니 꽤 예쁩니다.
3. 주행
기본 자연흡기 모델로 출력이나 토크는 기존의 경차들과 같은 급입니다.
급가속을 하려고 해도 소리만 요란하게 나고
그냥 가속을 할때와 거의 똑같이 가속이 됩니다.
아직 길들이기 조차 되지 않아서 제대로 알기는 쉽지 않기는 하지만
시내주행에서는 크게 답답함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고속주행에서는 무조건 많이 답답합니다.
터보모델이 충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되지만
터보가 답입니다.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잘 작동은 하지만
이렇게 작은 차에서 이런 기능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뭔가 무섭더라구요....
시야도 SUV 처럼 넓고 트여있어서
운전하기 더 편한 느낌도 줍니다.
마지막으로 승차감인데
정말 놀랐습니다.
누구나 아는 경차의 승차감을 기대한다면
아주 좋은 승차감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속에서 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가고
전체적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으로 나아갑니다.
4. 공간
아무리 짧은 차라고 해도
저는 SUV의 공간 활용은 세단이 따라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반떼가 코나보다 전장이 훨씬 길지만
여러모로 활용도에서는 코나가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해당 옵션에서는 2열 시트가 앞뒤 이동은 불가능하고
전체 폴딩만 되는데도 꽤나 활용도가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2열을 펼쳐둬도 트렁크가 깊다보니
생각보다 쓰임새 있는 공간을 주기는 합니다.
또한 전고가 높아서 헤드룸은 어느 차 보다도 넓다는 느낌을 줍니다.
창문도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5. 단점
칭찬만 많이 한 것 같네요..
하지만 이차의 단점은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일단 경차입니다.
이 급을 넘어가지 못 합니다.
풀옵션 가격에서 아반떼를 넘 볼 수도 있고...
베뉴가 예전 모델이라고 해도 여러모로 그 급을 넘어서지는 않습니다.
연비에서도 크게 이점이 있지도 않습니다.
경차 혜택이 있다고 해도
이제는 애매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경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정신 건강에 좋지도 않고...감수해야 하는 것이 분명 있습니다.
6. 마무리
저라면 쓰임새에 따라서 사야하는 옵션이 다르다고 봅니다.
생각하는 추천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마트 트림 + 에센셜 플러스(스마트키, 8인치 네비게이션, 리어 와이퍼 등)
- 약 1500만원
2. 모던 트림 + 멀티미디어네비 ( + 스마트 센스1)
- 약 1700~1800만원
3. 인스퍼레이션 트림 + 액티브2 + 선루프
-약 2000만원
하지만 2번을 여러모로 생각을 해보면
3번을 가시는게 더 합리적이고 좋을 거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1번 아니면 3번이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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